집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 세제를 바꾸자!

"생명수 물이 오염되고 있다"

우리가 가정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화학 세정제나 음식물 분쇄기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경다큐멘터리나 뉴스를 통해서 아시는 분들도 있으실 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인지를 하고 있으면서도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면서 간과를 하고 있는 집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아내가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에는 물에서도 분해되는 암웨이 친환경 식기 세정제로 바꿔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말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친환경 실천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반성하는 의미로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려고 한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며칠 전 우연히 TV에서 방영된 환경스페셜 다큐멘터리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 것도 있지만,
정말로 이렇게 무관심 속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용품들로 지구가 오염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우리에게 다시 그 재앙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세계 도처에서 이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방송에서 본 제주도 연안바다는 우리가 청정 제주로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제주도에서도 유명한 해변들이 봄부터 여름동안 구멍갈파래로 뒤덮이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제주도 연안 근처에 있는 광어 양식장에서 나오는 오수가 정화 없이 바다로 흘러들어
제주 연안을 오염시키면서 구멍갈파래가 과잉성장하게 만들고 그로 인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제주도에서 과수원, 밭농사에 사용하는 화학비료의 질소성분이 잦은 폭우로 인해서 바다로 씻겨 들어가 제주 연안을 데드존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거주하는 제주도민들도 그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이 없어 보이는 듯하였고,

해변에 방치된 파래가 썩어가는 것을 바라만 보거나 지차체에서 수억의 예산을 들여 수거만하는 정도이고,

과수원, 밭 농사를 짓는 분들은 생업과도 직결되어 비료를 대체할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낙동강의 녹조 현상도 심각해 보였다 상수원으로도 사용할 수 없고 물고기도 살지 못하는 4 급수로 전락했고,

낙동강 주변에서 이 물로 재배된 농산물에도 독소가 함유된 것이 대학 환경학과 실험실에서도 확인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우리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는 심각한 상태가 되었고, 또한 방류되는 강물은 부산의 다대포 해변으로 흘러가 바다도 오염시키고 있었고, 휴가 철 해변까지 폐쇄하게 이르러 주변 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마시는 물과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과 수산물들이 독성물질로 오염된 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섭취를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심히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어떤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을까?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자

서두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기 세정제의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은 물의 생태계를 직접적으로 오염시키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화학 물질이 공기나 땅에 노출될 경우 지역의 환경과 생물에 부적합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친환경 식기 세정제는 자연적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으로
우리가 가정에서 친환경 식기 세정제로 바꾸어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