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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지구인

김대건이 만든 지도 : 조선전도

by 영클리어 2023. 2. 28.

독도 명시한 지도 만든 김대건 신부

한국 가톨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탄생'을 가족들과도 보고, 다니는 성당 행사로 참여해서 두 번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김대건 신부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조선인 최초 신부라는 것뿐.

영화 '탄생'은 한국 최초 사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만들어진 최초의 극영화이며,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시사회를 가졌었다고 합니다. 또한 탄생 200주년 되던 해 교육과 과학, 문화분야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UNESCO에서는 2021년 '세계 기념해'의 주인공으로 김대건 신부를 선정했는데, 그 이유가 김대건 신부가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고, "조선전도"를 제작해 유럽사회에 조선을 알렸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히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네이버영화>

845년, 조선 근대의 문을 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모험

호기심 많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청년 김대건.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선다.
나라 안팎으로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고 아편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기,
김대건은 바다와 육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마침내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다!

위 짧은 내용에서도 김대건 삶은 조선을 사랑하고 희생한 숭고한 정신이 온전히 느껴지는데 150분의 짧지 않은 시간 속으로 빠져든 영화 '탄생'에서 조선을 알리기 위해 지도를 만들던 무심코 지나간 장면이 후대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읽데 되어 다시 한번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역사적 조명을 받는 조선전도의 가치에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찾아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연


영화 뒷이야기

  • 주연인 김대건 안드레아를 연기한 배우 윤시윤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최양업 토마스 역을 맡은 이호원은 무종교인이다. 정작 가톨릭 신자 배우는 안성기, 이문식, 윤경호, 이경영과 특별출연한 김강우, 정유미 등 조연들이다.
  • 기획 과정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배우는 안성기라고 한다. 실제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안성기는 2022년 하반기에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우려를 샀는데, 영화속 장면에서도 다소 힘에 부쳐하는 목소리가 팬의 입장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이었다.
  • 한국 천주교 신자 수가 600만여명에 이르는데, 관람객 수가 35만 명이 채 되지 않은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0655860

 

1840년대 김대건 신부, 지도에 적은 독도 명칭이 - 매일경제

독도 명시한 조선전도 전파 독도 옛이름 ‘우산’ 로마자로 써 사본도 여럿...동해 표기 눈길

www.mk.co.kr

김대건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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