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즐기는 나만의 풍경

주말 아침마다 여러분은 어떤 일상을 즐기면서 보내고 있으신가요?

얼마 전에도 오늘같이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행복함이 있어 공유를 하려다 잊어버리고

오랜만에 글쓰기를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으로 오늘 느꼈던 일상을 몇 자 적어봅니다.

음악과 함께 즐기는 자전거 타기

주말 아침, 여느 때와 같이 막내를 성당에 데려다주고 돌아와 조금 쌀쌀해진 날씨로 바람막이 재킷을 걸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는 편이고, 근처 화성 새솔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산책로는 라이더가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집에 실내자전거도 있긴 한데, 주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어서 주말에는 꼭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별한 한 가지를 더하면 일주일 동안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저만의 즐길거리를 소개하자면 주말 아침에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KBS 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첼리스트가 진행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들어본 건 이제 두세 번인 것 같은데 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듣던 것과는 색다른 기분으로 더욱 풍요로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나름대로 애청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으시면 야외에서 저처럼 다른 즐길거리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솔동 자전거 산책길1

새솔동 자전거 산책길 2

자전거를 타면 또한 여러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아마 다들 아실 겁니다.

걷는 것도 좋은 운동입니다만 하체를 단련하기에도 좋은 기회가 됩니다. 주기적인 자전거 타기는 또한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며, 체지방을 감소시킵니다. 관절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있는 분들에게도 근력 강화를 통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하므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면서 때에 따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지요. 건강도 챙기도 환경도 보호하면서 교통수단으로 이용도 가능하니 가급적이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말 아침마다 느끼고 있는 일상의 행복 중의 하나인 음악감상을 하면서 자전거로 느껴본 가을 풍경을 가슴에 담고 온 느낌을 적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쓰기를 해보았습니다.